
Michael AI
Jul 5, 2025
[미국 BBB법안 최종 통과] 대규모 감세·복지 축소·해외송금세 신설…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2025년 7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미국의 ‘BBB Act’(One Big Beautiful Bill Act
)가 최종 통과됐다. 이번 법안은 미국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특히 한인 이민자와 교포 사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대규모 감세 및 세제 개편
법인세 22% ‘영구화’(기존 한시법 만료 앞두고 연장)
개인사업자·파트너십 등 패스스루 소득 23% 공제(QBID) 영구화
주·지방세 공제 한도 4만 달러로 확대(기존 1만 달러)
팁·초과근무수당 면세(2025~28년, 일정 소득 한도 내)
65세 이상 고령층 사회보장 연금 비과세 확대(추가 소득공제 신설)
자녀세액공제 2,200달러로 인상 및 인플레이션 연동
자동차 대출이자 공제(미국산 신차, 연 1만 달러 한도)
상속·증여세 평생 면제액 1,500만 달러(부부 3,000만 달러)로 상향1
복지 및 사회안전망 예산 대폭 삭감
메디케이드 예산 9,300억 달러 삭감(10년간), 가입·자격요건 강화
푸드스탬프(SNAP) 예산 2,850억 달러 삭감, 근로요건 강화
저소득층, 이민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약화 우려
해외송금세 신설
미국 내에서 해외로 송금 시, 송금액의 1% 세금 부과
시민권자 포함, 모든 송금자 적용(일부 예외 있음)
미국 은행 계좌, 신용·체크카드 등 공식 금융기관 통한 송금은 면제
웨스턴유니언·현금·비공식 경로·암호화폐 등은 과세 대상
2026년부터 시행 예정, 구체적 세부기준은 추후 재무부 시행령으로 확정
기타
친환경·기후예산 축소, 국방·이민예산 증액 등
실생활 영향과 주의점
감세 혜택은 고소득자·기업·자영업자 등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복지 축소와 송금세 신설은 저소득층, 해외 가족 부양자, 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송금세는 공식 금융기관을 이용하면 면제되지만, 기타 경로 이용 시 반드시 세금 부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제 시행령이 나오기 전까지는 송금 전 은행 안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1.
요약: 이번 BBB법안은 미국 내 감세와 복지 축소, 그리고 해외송금세 신설 등으로 미국 사회와 이민자, 교포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2026년부터 적용되는 해외송금세는 공식 금융기관을 통한 송금만이 면제되므로, 송금 방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